계기가 되다 개기가 되다 무엇이 맞을까요? 의외로 헷갈리는 문장이 있습니다. 무엇 무엇을 하는 계기가 되다와 개기가 되다 입니다. 어떤게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기가 되다가 맞습니다. 한번 그 의미를 들여다 보는 간략한 포스팅을 합니다. 계기가 되다 (O)개기가 되다 (X) 국어사전에서 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명사적 정의가 있는 단어 입니다. 이는 한자에 따라 여라가지 뜻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정황이나 결심 환경 등의 계기가 되는 것은 이런 명사적 의미하에 계기가 되다로 표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계기가 되다는 어떤 배경 혹은 경험 등에 의해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때 쓰는 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거의 .. 우리말바로알기 2024. 7. 3. 추석을 쇠다 세다 쉬다 맞는 맟춤법은? 정말 많이 틀리는 동사가 있어서 간략하게 포스팅해 봅니다. 바로 어떤 기념일 혹은 명절 이때 추석을 쇠다 세다 쉬다 무엇이 맞을까요? 의외로 많이 틀리는 동사 입니다. 정답은 쇠다가 맞습니다. 의아해 하시는 분들 분명 있으실 텐데 국어사전 찾아보면 쇠다가 맞습니다.^^ 쇠다는 표준국어 대사전에 의하면 "명절, 생일, 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하여 지내다"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만약 쇠다 세다 쉬다 가 또 시간이 지나서 헷갈린다면 그냥 지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난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명절을 보내다 정도로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쇠다의 유의어가 지내다 보내다 입니다. 혹시 경상도 태생이라면 많이들 헷갈리시는데 바로 시다라는 표현 때문입니다. 명절 시고 오는 길이야 등과 같이 말해도 의미.. 우리말바로알기 2024. 4. 23. 개선하다 여러가지 뜻 개선하다는 동사는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선이라는 부분의 한자의미만 달리하면 그 뜻의 쓰임이 많이 달라집니다.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을 고쳐 더 좋게 만들다. 이때 개선의 한자는 고칠 改(개) 좋을 善(선)의 한자의 의미 입니다. 2)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다. 이때 개선의 한자는 이길 개(凱) 돌아올 旋(선)의 한자 의미 입니다. 3) 임원등이 사퇴하거자 임기가 다되어 새로 선출하다. 이때 개선의 한자는 바꿀 改(개) 뽑을 選(선)의 한자 의미 입니다. 이외에도 한자의 결합에 의해서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의미는 1)번의 의미 일 것입니다. 한자를 쓰지 않아도 문장의 문맥을 통해 우리는 뜻을 충분히 알 수 있어.. 우리말바로알기 2024. 2. 6. 시냇물에 발을 담그다 담구다 무엇이 맞을까요? 시냇물에 발을 담그다 담구다 무엇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담그다가 맞습니다. 담그다가 기본형인데 담구다로 착각하여 사용할 경우 전혀 잘못된 표기가 많이 나옵니다. 시냇물에 발을 담그다.(O) 시냇물에 발을 담구다.(X) 담그다를 활용해 담가 담갔다 담근 이렇게 사용합니다. 시냇물에 발을 담갔다.(O) 시냇물에 발을 담궜다,(X) 담그다의 표기는 잠깐 한눈 팔면 틀린다고들 하는 동사 입니다. 저도 너무 자주 헷갈립니다. 사전적의미로 액체 속에 넣다. 라는 동사로 우리가 김치를 할 때도 김치를 담그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활용예문을 들어 보겠습니다 인삼주를 담갔다. 가족들이 모여서 담근 김치로 보쌈을 먹었다. 시골에 갔는데 개천이 너무 깨끗해서 풍덩 몸을 담갔다. 우리말바로알기 2024. 2. 1. 간절하다 절박하다 차이는? 며칠 전 우연치 않게 다큐멘터리를 한편 보다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말하는 사람이 저마다 다르게 말하고 있어서 순간 궁금했습니다. A씨는 제가 상황이 아주 간절했습니다. B씨는 절박했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말이지만 표현이 서로 달라서 두 말의 차이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냥 문맥상 비슷하게 들리지만 분명이 뜻이 다를텐데 궁금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1. 간절하다의 사전적 정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1) 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하다. 2)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하다. 2. 절박하다의 사전적 정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1) 어떤 일이나 때가 가까이 닥쳐서 몹시 급하다. 2) 인정이 없고 냉정하다. 위와 같이 사전적 정의도 완전히 다른 .. 우리말바로알기 2024. 1. 23. 내노라하다 내로라하다 맞는 맞는 맞춤법은? 오늘 소개해 드릴 맞춤법 많이들 틀리 실 겁니다. 내노라하다 내로라하다 중 맞는 맞춤법은 내로라하다 입니다. 혹시 방송자막 같은 것보고 내로라하다로 나오면 자막이 오타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잘못알고 우기시는 겁니다.^^ 내로라하다(O) 내노라하다(X) 밖으로 내 비친다는 것 같은 뉘앙스로 인해 내노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내노라하다는 내로라하다의 잘못된 표현 입니다. 표준국어 대사전에 의하면 내로라하다는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 라고 정의 합니다. 내로라를 어근으로 하여 활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활용예문을 살펴 보겠습니다.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많은 이 분야 보다는 전략적으로 다른 분야를 고민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이 번 경기에 모두 나온답니다... 우리말바로알기 2024. 1. 18. 틈틈이 틈틈히 공부하다 무엇이 맞을까요? 틈틈이 틈틈히 공부하다. 와 같이 문장 작성시 틈틈이와 틈틈히 중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은 틈틈이 입니다. 틈틈히는 잘못된 표현 입니다. 틈틈이(O) 틈틈히(X) 1. 사전적 정의 위와 같이 사용될 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겨를이 있을 때마다" 란 부사로 정의 합니다. 이런 의미 외에도 "틈이 난 곳마다" 라는 부사로도 사용 됩니다. 비슷한 말로 짬짬이가 있습니다. 2. 활용예문 꽤 두꺼운 책인데 틈틈이 읽어 모두 읽었습니다. 틈틈이 시간 날 때만 올린 블로그 글이 어느새 500개나 되었습니다. 우리말바로알기 2024. 1. 15.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