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바로알기

간절하다 절박하다 차이는?

성공신 2024. 1. 23.

며칠 전 우연치 않게 다큐멘터리를 한편 보다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말하는 사람이 저마다 다르게 말하고 있어서 순간 궁금했습니다. A씨는 제가 상황이 아주 간절했습니다. B씨는 절박했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말이지만 표현이 서로 달라서 두 말의 차이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냥 문맥상 비슷하게 들리지만 분명이 뜻이 다를텐데 궁금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1. 간절하다의 사전적 정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1) 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하다.

2)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하다.

 

2. 절박하다의 사전적 정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1) 어떤 일이나 때가 가까이 닥쳐서 몹시 급하다.

2) 인정이 없고 냉정하다.

 

 

위와 같이 사전적 정의도 완전히 다른 의미 입니다. 문맥상 섞어 써도 의미가 통할 정도로 비슷하게 우리 뇌는 인식하는 단어 이지만 뜯어 보면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절하다는 정성을 쏟으면서 긍정을 끌어 내려는 듯한 의미에 가깝고 절박하다는 닥친 현실이 생각보다 심각할 때 사용하는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부정의 상황이 놓여진 상태에 가깝다고 봅니다.

 

어쨌건 두 상황 모두 처한 환경을 극복하고 바라는 이상을 실현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은 분명이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절박한 상황이 오지 않게 할려면 간절한 마음으로 매사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살다보면 상황이 안좋아 질 때는 때로는 절박하게 굴하지 않고 뚫고 나가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뜻을 알고 나면 어떤 그 뜻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는 것 같은 형용사 두단어 간절하다 절박하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향해 노력하고, 또 시간이 얼마 없다면 절박하게 그 상황을 이겨 나가도록 화이팅 하시길 응원합니다.

반응형

댓글